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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 관광지와 둘레길 포토에세이를 감상하세요!

운리-덕산

고고한 삶의 배움을 찾아
길을 나설 때 마음가짐만 준비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미리 공부를 해두는 것이 좀더 의미 있는 여행을 하게 해준다.
지리산의 명소인 백운동 계곡을 향한 둘레길이지만 그 속에 담긴 선비들의 이야기는 걸음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해준다.
길을 나설 때 마음가짐만 준비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미리 공부를 해두는 것이 좀더 의미 있는 여행을 하게 해준다.
지리산의 명소인 백운동 계곡을 향한 둘레길이지만 그 속에 담긴 선비들의 이야기는 걸음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해준다.
상서나무가 유난히 크게 보이는 원정 마을에서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겨난다.
지게 가득 풀을 베어 돌아오는 농부의 발걸음만이 한적한 마을의 유일한 움직임이었다.
시간이 천천히 가는 듯한 이곳은 사람들의 마음까지 느슨하게 해준다.
상서나무가 유난히 크게 보이는 원정 마을에서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겨난다.
지게 가득 풀을 베어 돌아오는 농부의 발걸음만이 한적한 마을의 유일한 움직임이었다.
시간이 천천히 가는 듯한 이곳은 사람들의 마음까지 느슨하게 해준다.
지리산을 사랑한 남명 조식선생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학자이다.
벼슬길을 사양하고 평생 학문에만 집중하여 후학들이 남명학파라 불렸는데, 수 많은 벼슬도 마다한 그가 사랑한 지리산과 백운동의 모습이 벌써 기대가 된다.
지리산을 사랑한 남명 조식선생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학자이다.
벼슬길을 사양하고 평생 학문에만 집중하여 후학들이 남명학파라 불렸는데, 수 많은 벼슬도 마다한 그가 사랑한 지리산과 백운동의 모습이 벌써 기대가 된다.
지리산은 어떤 모습으로 대쪽 같은 선비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산에서 바라본 모습은 사람의 삶과 자연의 웅장함이 어우러진 모습이었다. 혹시 이것이었을까?
변함 없는 대자연의 위대함과 그것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박한 모습…
지리산은 어떤 모습으로 대쪽 같은 선비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산에서 바라본 모습은 사람의 삶과 자연의 웅장함이 어우러진 모습이었다. 혹시 이것이었을까?
변함 없는 대자연의 위대함과 그것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박한 모습…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백운동 계곡은 수많은 기암괴석들의 사이로 지리산의 맑디 맑은 물이 거침없이 흐른다.
그저 흐르기만 할뿐 아니라 수 많은 작은 폭포와 흰색 물결의 급류를 보이는가 하면 웅덩이에서는 잔잔한 물결을 보여준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백운동 계곡은 수많은 기암괴석들의 사이로 지리산의 맑디 맑은 물이 거침없이 흐른다.
그저 흐르기만 할뿐 아니라 수 많은 작은 폭포와 흰색 물결의 급류를 보이는가 하면 웅덩이에서는 잔잔한 물결을 보여준다.
학문을 사랑했던 위대한 학자들은 지리산의 계곡에서 바람에 몸을 씻고, 계곡 물에 손을 담가 마음을 씻었으리라.
수많은 세월이 지났어도 선비들이 사랑했던 풍경과 백운동의 물결은 여전히 수려하고, 여전히 청명하다.
학문을 사랑했던 위대한 학자들은 지리산의 계곡에서 바람에 몸을 씻고, 계곡 물에 손을 담가 마음을 씻었으리라.
수많은 세월이 지났어도 선비들이 사랑했던 풍경과 백운동의 물결은 여전히 수려하고, 여전히 청명하다.
지리산을 사랑한 인물이 어찌 조식선생만 있었을까.
수많은 사람들이 지리산을 찾고 그 속에서 수양의 덕을 쌓았을 것이다.
위대한 스승들의 발자국을 따라 몸과 마음을 단정하게 해준 백운동의 물결은 지금도 웅장하게 흐르고 있다.
지리산을 사랑한 인물이 어찌 조식선생만 있었을까.
수많은 사람들이 지리산을 찾고 그 속에서 수양의 덕을 쌓았을 것이다.
위대한 스승들의 발자국을 따라 몸과 마음을 단정하게 해준 백운동의 물결은 지금도 웅장하게 흐르고 있다.
심심산골이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르게 하는 마근담은 높은 산이 햇살을 고스란히 담는 모습이다.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게 느껴지는 산골에도 가을의 바람은 불어서 저절로 곶감이 되어가는 감이 정겹게 느껴진다.
심심산골이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르게 하는 마근담은 높은 산이 햇살을 고스란히 담는 모습이다.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게 느껴지는 산골에도 가을의 바람은 불어서 저절로 곶감이 되어가는 감이 정겹게 느껴진다.
위대한 스승과 함께 걸으며 배움을 얻는 길을 거쳐 그들이 사랑한 사람들 속으로 돌아왔다.
내딛는 걸음마다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고, 마음속 사색은 많아지는 이 길을 걷는 동안 어느새 성장한 나를 느낀다.
위대한 스승과 함께 걸으며 배움을 얻는 길을 거쳐 그들이 사랑한 사람들 속으로 돌아왔다.
내딛는 걸음마다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고, 마음속 사색은 많아지는 이 길을 걷는 동안 어느새 성장한 나를 느낀다.
가지마다 풍성하게 열린 단감이 흐뭇한 미소를 띄게 한다.
돌이켜보면 세상의 이치를 공부로만 익힐 수 있는 것은 아닌 듯 하다.
까치밥이라며 단감 몇 개 남겨두는 평범한 농부의 삶 속에서도 살아가는 이치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가지마다 풍성하게 열린 단감이 흐뭇한 미소를 띄게 한다.
돌이켜보면 세상의 이치를 공부로만 익힐 수 있는 것은 아닌 듯 하다.
까치밥이라며 단감 몇 개 남겨두는 평범한 농부의 삶 속에서도 살아가는 이치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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