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본문

포토에세이

지리산권 관광지와 둘레길 포토에세이를 감상하세요!

섬진강하이킹

페달을 밟아 하늘을 달리다
마음껏 페달을 밟아 볼 수 있는 곳은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빨리 달리던 자전거를 멈추어 서서 흐르는 강물과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은 흔하지 않다.
섬진강과 함께 하는 하이킹을 시작한다.
마음껏 페달을 밟아 볼 수 있는 곳은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빨리 달리던 자전거를 멈추어 서서 흐르는 강물과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은 흔하지 않다.
섬진강과 함께 하는 하이킹을 시작한다.
시작부터 나를 맞아주는 것은 섬진강의 시원한 강바람이다.
초록의 신록이 눈을 즐겁게 하는 사이에 강물은 나와 함께 길을 달린다.
속도를 빨리 하면 빠르게, 느리게 하면 느리게 강물은 그렇게 내 옆에서 넉넉한 모습으로 함께 달린다.
시작부터 나를 맞아주는 것은 섬진강의 시원한 강바람이다.
초록의 신록이 눈을 즐겁게 하는 사이에 강물은 나와 함께 길을 달린다.
속도를 빨리 하면 빠르게, 느리게 하면 느리게 강물은 그렇게 내 옆에서 넉넉한 모습으로 함께 달린다.
차를 타고 달렸으면 좁은 길 탓을 하며 인상을 찌푸렸을 길이지만
자전거를 타고 달릴 때면 길까지 뻗어 나온 풀잎까지 싱그럽게 느껴진다.
멀리 보이는 갈대밭이 바람에 몸을 맡겨 갈색 파도를 만들고 있었다.
차를 타고 달렸으면 좁은 길 탓을 하며 인상을 찌푸렸을 길이지만
자전거를 타고 달릴 때면 길까지 뻗어 나온 풀잎까지 싱그럽게 느껴진다.
멀리 보이는 갈대밭이 바람에 몸을 맡겨 갈색 파도를 만들고 있었다.
편한 것만을 추구하던 사람들은 중요한 것을 잊고 살아간다.
심지어 내 몸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조차 모르고 살아간다.
자연을 향해 열려있는 고택을 바라보며, 편하다고 생각했던 도시의 집들이 답답하게 느껴졌다.
편한 것만을 추구하던 사람들은 중요한 것을 잊고 살아간다.
심지어 내 몸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조차 모르고 살아간다.
자연을 향해 열려있는 고택을 바라보며, 편하다고 생각했던 도시의 집들이 답답하게 느껴졌다.
수 많은 아이들이 이 다리를 건너 학교를 다니고,
어른들은 좁은 다리에서 만나 지난 장날에는 무엇이 싸고 좋았는지 웃음으로 대화를 나눴으리라.
다리는 사람들의 사연들을 품고 있는 만남의 장소이다.
수 많은 아이들이 이 다리를 건너 학교를 다니고,
어른들은 좁은 다리에서 만나 지난 장날에는 무엇이 싸고 좋았는지 웃음으로 대화를 나눴으리라.
다리는 사람들의 사연들을 품고 있는 만남의 장소이다.
내가 멈추고 싶을 때 멈출 수 있다는 것이 진정한 자유이다.
짜여진 일상에 멈추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쉴새 없이 주어지는 목적지를 향해
무작정 달리는 일상 이라면 어디서건 마음이 내키는 대로 설 수 있는 섬진강을 찾아야 한다.
내가 멈추고 싶을 때 멈출 수 있다는 것이 진정한 자유이다.
짜여진 일상에 멈추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쉴새 없이 주어지는 목적지를 향해
무작정 달리는 일상 이라면 어디서건 마음이 내키는 대로 설 수 있는 섬진강을 찾아야 한다.
다시 돌아보면 길가에 핀 갈대도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데
사람이 어떻게 주변에 무심하게 혼자 갈 수 있을까?
그저 나를 흔드는 바람을 원망하지 않고 내 자리를 지키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 지혜가 아닐까?
다시 돌아보면 길가에 핀 갈대도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데
사람이 어떻게 주변에 무심하게 혼자 갈 수 있을까?
그저 나를 흔드는 바람을 원망하지 않고 내 자리를 지키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 지혜가 아닐까?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땅과 강물의 경계를 넘는다.
발 아래로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강물 위를 걷는 기분을 만끽한다.
발끝이 움찍거리는 느낌에 얼굴에선 저절로 미소가 떠오르고, 강물이 부딪치는 햇빛이 산산이 부서진다.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땅과 강물의 경계를 넘는다.
발 아래로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강물 위를 걷는 기분을 만끽한다.
발끝이 움찍거리는 느낌에 얼굴에선 저절로 미소가 떠오르고, 강물이 부딪치는 햇빛이 산산이 부서진다.
동화 속에서 금방 나온 것 같은 천문대는 자전거 여행을 하늘로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유난히 별이 많이 보인다는 섬진강의 아름다운 별빛을 담아서 그런 것인지
천문대의 곳곳은 별나라 이야기로 가득 차있다.
동화 속에서 금방 나온 것 같은 천문대는 자전거 여행을 하늘로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유난히 별이 많이 보인다는 섬진강의 아름다운 별빛을 담아서 그런 것인지
천문대의 곳곳은 별나라 이야기로 가득 차있다.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강물과 함께 어우러진다.
다리가 뻐근할 법도 한데 그런 느낌마저 상쾌함으로 바뀐다. 다시 한 번 멈춰진 자전거.
아무렇게나 던지는 시선에도 섬진강은 넉넉한 풍경을 보여주었다.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강물과 함께 어우러진다.
다리가 뻐근할 법도 한데 그런 느낌마저 상쾌함으로 바뀐다. 다시 한 번 멈춰진 자전거.
아무렇게나 던지는 시선에도 섬진강은 넉넉한 풍경을 보여주었다.
하늘을 달리는 기분이 이런 것일까?
손에 쥐면 파란 물이 뚝뚝 흐를 것 같은 하늘에 애처로운 구름 한 점으로 손을 뻗어본다.
닿을 리 없는 손길이지만 그 하늘의 푸르름 만은 마음에 가득 담고 돌아온다.
하늘을 달리는 기분이 이런 것일까?
손에 쥐면 파란 물이 뚝뚝 흐를 것 같은 하늘에 애처로운 구름 한 점으로 손을 뻗어본다.
닿을 리 없는 손길이지만 그 하늘의 푸르름 만은 마음에 가득 담고 돌아온다.
POPUPZ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