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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운봉

발걸음 하나에 소망하나
간절히 바라는 마음은 쉽사리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욕심을 내자는 것도 아닌데 그 마음만은 여전히 간직하고 싶어진다.
한걸음 걸을 때마다 마음속의 소망이 점점 성장하는 그 길을 미리 바라다본다.
간절히 바라는 마음은 쉽사리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욕심을 내자는 것도 아닌데 그 마음만은 여전히 간직하고 싶어진다.
한걸음 걸을 때마다 마음속의 소망이 점점 성장하는 그 길을 미리 바라다본다.
서어나무의 숲이 대지 위에 하나의 섬처럼 보인다.
더위를 피해서 사람들이 가는 곳이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숲이기도 하다.
신령하며 서늘한 기운이 휘도는 그 속으로 발걸음이 옮겨진다.
멀리서 볼 때는 하나의 존재로 느껴지더니 그 속에 들어서니 한 그루, 한 그루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
누구나 비슷한 형태의 마음을 가진 것 같지만 어느 마음인들 다르지 않은 것이 있을까.
서어나무의 숲이 대지 위에 하나의 섬처럼 보인다.
더위를 피해서 사람들이 가는 곳이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숲이기도 하다.
신령하며 서늘한 기운이 휘도는 그 속으로 발걸음이 옮겨진다.
멀리서 볼 때는 하나의 존재로 느껴지더니 그 속에 들어서니 한 그루, 한 그루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
누구나 비슷한 형태의 마음을 가진 것 같지만 어느 마음인들 다르지 않은 것이 있을까.
아래와 위가 세대차이 나는 건물이 미소를 짓게 한다.
아이들을 위한 배려인지 여행자의 향수를 위한 것인지 작게 만들어진 놀이터에서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겨본다. 그 시절의 소망들이 모여 지금의 나를 만들었단 것을 다시 깨닫는다.
아래와 위가 세대차이 나는 건물이 미소를 짓게 한다.
아이들을 위한 배려인지 여행자의 향수를 위한 것인지 작게 만들어진 놀이터에서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겨본다. 그 시절의 소망들이 모여 지금의 나를 만들었단 것을 다시 깨닫는다.
길을 걷는 것만큼 사색을 즐기기에 좋은 환경도 없다.
쉴새 없이 바뀌는 풍경은 감성을 자극하고, 발을 통해 느껴지는 감각은 온 몸을 깨우며, 들판에 꽃들까지 향기로 머리를 맑게 한다.생각이 점점 맑아진다.
길을 걷는 것만큼 사색을 즐기기에 좋은 환경도 없다.
쉴새 없이 바뀌는 풍경은 감성을 자극하고, 발을 통해 느껴지는 감각은 온 몸을 깨우며, 들판에 꽃들까지 향기로 머리를 맑게 한다.생각이 점점 맑아진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니 어느 틈에 나타났는지 저수지가 길을 막아 선다.
저수지의 물은 농부들의 풍작에 대한 소망, 시원스런 풍경은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안식처가 된다.
잠시 서있는 몸으로 물의 기운이 기분 좋게 감싼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니 어느 틈에 나타났는지 저수지가 길을 막아 선다.
저수지의 물은 농부들의 풍작에 대한 소망, 시원스런 풍경은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안식처가 된다.
잠시 서있는 몸으로 물의 기운이 기분 좋게 감싼다.
알차게도 쌓은 돌무덤이 길가에 서있는데 그 만큼 다부지게 보이는 것이 멀리 보이는 초가의 지붕.
일년 내내 비와 바람을 막아준 지붕은 이제는 완연한 가을 빛을 띄고 있다.
할머니의 굽은 등 같기도 하고, 자애로운 미소 같기도 하다.
알차게도 쌓은 돌무덤이 길가에 서있는데 그 만큼 다부지게 보이는 것이 멀리 보이는 초가의 지붕.
일년 내내 비와 바람을 막아준 지붕은 이제는 완연한 가을 빛을 띄고 있다.
할머니의 굽은 등 같기도 하고, 자애로운 미소 같기도 하다.
작은 소망이라도 가슴에 품고 있는 사람은 삶을 낭비하지 않는다.
작은 돌 하나 얹어놓은 안타까운 마음이 모여서 소망은 현실이 된다.
자갈을 얹어놓고 온 꼬마 돌탑 위에 또 다른 사람들이 마음을 얹어 놓았을 것이다.
사무락다무락이라 불리는 길가의 돌무덤은 정감 있는 이름처럼 사람들의 소박한 소망이 쌓여서 만들어진 것이다.
작은 돌덩이 하나 얹는다고 무엇이 이루어질까 생각하면서도 보탬은 되겠지라는 마음에 작은 돌탑 위에 자갈을 얹는다.
사무락다무락이라 불리는 길가의 돌무덤은 정감 있는 이름처럼 사람들의 소박한 소망이 쌓여서 만들어진 것이다.
작은 돌덩이 하나 얹는다고 무엇이 이루어질까 생각하면서도 보탬은 되겠지라는 마음에 작은 돌탑 위에 자갈을 얹는다.
세월을 가늠할 수 없는 나무들이 손을 잡듯 길을 인도하고,
한번의 졸졸 소리가 들릴 듯한 작은 시냇물은 여행자의 마음을 촉촉하게 해준다.
작은 다리를 건너는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세월을 가늠할 수 없는 나무들이 손을 잡듯 길을 인도하고,
한번의 졸졸 소리가 들릴 듯한 작은 시냇물은 여행자의 마음을 촉촉하게 해준다.
작은 다리를 건너는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수많은 사람들이 저 마을을 목적지로 이 산길을 걸었겠지,
아이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걷는 아버지와 주머니가 두둑해지길 바라는 장사꾼들도 있었을 것이다.
마을을 들어서기 전 이미 마음은 흡족해진다. 품었던 소망이 이제 시작될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저 마을을 목적지로 이 산길을 걸었겠지,
아이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걷는 아버지와 주머니가 두둑해지길 바라는 장사꾼들도 있었을 것이다.
마을을 들어서기 전 이미 마음은 흡족해진다. 품었던 소망이 이제 시작될 것이다.
작은 소망이라도 가슴에 품고 있는 사람은 삶을 낭비하지 않는다.
작은 돌 하나 얹어놓은 안타까운 마음이 모여서 소망은 현실이 된다.
자갈을 얹어놓고 온 꼬마 돌탑 위에 또 다른 사람들이 마음을 얹어 놓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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