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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지리산권 관광지와 둘레길 포토에세이를 감상하세요!

수철-성심원

시련을 이겨내는 불씨를 보다.
젊음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하지만 그 아픔까지는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몇 번의 실패와 시련을 겪다 보면 새로운 의욕이 샘솟을 여유조차 없을 때가 있다.
젊음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하지만 그 아픔까지는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몇 번의 실패와 시련을 겪다 보면 새로운 의욕이 샘솟을 여유조차 없을 때가 있다.
넓은 들판에 쏟아지는 햇살이 유난히 따뜻해 보이는 곳. 햇살을 만나서 반짝이는 감이 익어가고 있었다.
추수를 끝내거나 수확을 앞둔 그 모습에서 휴식의 모습이 보인다.
편안하고 고요하게 결과를 즐길 수 있는 여유가 부럽게 느껴진다.
넓은 들판에 쏟아지는 햇살이 유난히 따뜻해 보이는 곳. 햇살을 만나서 반짝이는 감이 익어가고 있었다.
추수를 끝내거나 수확을 앞둔 그 모습에서 휴식의 모습이 보인다.
편안하고 고요하게 결과를 즐길 수 있는 여유가 부럽게 느껴진다.
길에서 우연히 만나는 풍성함이 작은 위로를 건넨다. 잎이 무성해져야 꽃을 피우고, 열매가 열리면 그것이 자라야 단맛이 우러나는 것처럼 누구에게나 과정이 있어야 결과가 있고.
그 결과는 달디 달 것이라고 속삭인다.
길에서 우연히 만나는 풍성함이 작은 위로를 건넨다. 잎이 무성해져야 꽃을 피우고, 열매가 열리면 그것이 자라야 단맛이 우러나는 것처럼 누구에게나 과정이 있어야 결과가 있고.
그 결과는 달디 달 것이라고 속삭인다.
나무의 모양이 참 제 각각이다. 찌를 듯이 하늘로 뻗은 것이 있는가 하면 둥그런 것들이 퍼져 마을을 감싸기도 한다.
일정한 모양의 나무들이 줄을 선 도시의 가로수에 익숙한 나는 획일적이지 않은 불규칙의 아름다움도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나무의 모양이 참 제 각각이다. 찌를 듯이 하늘로 뻗은 것이 있는가 하면 둥그런 것들이 퍼져 마을을 감싸기도 한다.
일정한 모양의 나무들이 줄을 선 도시의 가로수에 익숙한 나는 획일적이지 않은 불규칙의 아름다움도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마을을 휘감아 나가는 개천을 따라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길이 있다.
잠시 눈을 감고 소리를 들어본다.
달구지 지나가는 소리, 아이들이 물장구 치는 소리, 어른들이 천엽을 하는 소리. 의외로 나는 많은 소리를 알고 있었다.
마을을 휘감아 나가는 개천을 따라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길이 있다.
잠시 눈을 감고 소리를 들어본다.
달구지 지나가는 소리, 아이들이 물장구 치는 소리, 어른들이 천엽을 하는 소리. 의외로 나는 많은 소리를 알고 있었다.
한발만 떨어져서 보면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은 비슷하다.
같은 곳에서 피로감을 느끼고, 같은 곳에서 좌절을 하기도 한다.
그럴 때 시름을 잊을 수 있는 정자와 같은 작은 쉼터가 나에게도 주어졌으면 좋겠다.
한발만 떨어져서 보면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은 비슷하다.
같은 곳에서 피로감을 느끼고, 같은 곳에서 좌절을 하기도 한다.
그럴 때 시름을 잊을 수 있는 정자와 같은 작은 쉼터가 나에게도 주어졌으면 좋겠다.
강을 따라 시원하게 나있는 도로를 보며 자동차로 달렸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멈춰있는 공기에 박치기를 하는 것보다는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맞기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유쾌한 웃음이 나온다.
강을 따라 시원하게 나있는 도로를 보며 자동차로 달렸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멈춰있는 공기에 박치기를 하는 것보다는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맞기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유쾌한 웃음이 나온다.
강물은 일군이다. 느릿느릿 흐르는 듯 하지만 꾸준히 제 일을 하는 소와 같은 일꾼.
대지를 적셔서 나무와 벼를 자라게 하고 추수가 끝나고 벼 뿌리만 남은 논에서 제 할 일을 다했다는 듯이 빠져 나와 제 갈 길을 간다.
강물은 일군이다. 느릿느릿 흐르는 듯 하지만 꾸준히 제 일을 하는 소와 같은 일꾼.
대지를 적셔서 나무와 벼를 자라게 하고 추수가 끝나고 벼 뿌리만 남은 논에서 제 할 일을 다했다는 듯이 빠져 나와 제 갈 길을 간다.
세상의 편견에 지친 사람들이 모여 서로 위로하며 사는 성심원.
세상을 피해 사는 것이 아니라 서로 위로하며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기 위해 모여 사는 곳.
성심원은 한센인들의 보금자리이자 시련을 이겨내기 위한 방주와 같은 곳이었다.
여정의 뒤에도 한동안 아름다운 길이 머리 속에 남아있었다.
내 자신만을 바라보며 스스로 위로하는 것에 지쳐있다면 가끔은 시선을 밖으로 돌아보자.
그 곳에서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받아 마음 속에서 피어 오르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의 편견에 지친 사람들이 모여 서로 위로하며 사는 성심원.
세상을 피해 사는 것이 아니라 서로 위로하며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기 위해 모여 사는 곳.
성심원은 한센인들의 보금자리이자 시련을 이겨내기 위한 방주와 같은 곳이었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성심원에서 보냈다. 그리고 다시 걷기 시작할 때 마음 속에서 희망의 불꽃이 작게 타오른다.
시련이 없는 삶이 어디 있으며, 역경을 이겨내지 않는 결과가 어디 있을까.
미래에 대한 믿음이 나를 앞으로 가게 할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성심원에서 보냈다. 그리고 다시 걷기 시작할 때 마음 속에서 희망의 불꽃이 작게 타오른다.
시련이 없는 삶이 어디 있으며, 역경을 이겨내지 않는 결과가 어디 있을까.
미래에 대한 믿음이 나를 앞으로 가게 할 것이다.
여정의 뒤에도 한동안 아름다운 길이 머리 속에 남아있었다.
내 자신만을 바라보며 스스로 위로하는 것에 지쳐있다면 가끔은 시선을 밖으로 돌아보자.
그 곳에서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받아 마음 속에서 피어 오르게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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