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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특별하고 즐거운 맛 여행을 떠나보세요!
곡성 참게 매운탕
섬진강 자락에서 맛보는 얼큰하고 시원한 자연의 미각
"곡성에는 섬진강과 대황강이 있다. 이 두 강줄기에서 잡히는 참게는 말 그대로 자연 그대로의 맛을 낸다. 또한 압록유원지에 이르는 섬진강변에는 참게매운탕 전문점이 즐비하여 맛좋은 음식과 자연의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참게는 갑각길이 63㎜, 갑각너비 70㎜ 내외의 비교적 큰 게. 모양새를 보면 둥그스름한 사각형이고 이마에 4개의 이가 있으며 집게다리는 억세게 생겼고, 손바닥의 앞면과 손가락 기부에 연한 털다발이 있다. 4쌍의 걷는 다리는 가늘고 길다. 참게는 크고 작은 하천 유역 특히 바다에 가까운 민물에서 산다.
곡성은 이러한 참게가 살기 적합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곡성에는 두 개의 강줄기가 위치한다. 바로 섬진강과 대황강. 이 두 강줄기에서 나는 자연산 참게의 천국. 곡성이 참게매운탕과 참게메기매운탕으로 유명한 이유일 것이다.
섬진강 자락을 바라보며 먹는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
참게매운탕은 풍부한 키토산과 필수아미노산은 간을 해독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발육기의 어린이나 노약자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된장과 고추장을 푼 물에 해감한 참게와 애호박, 시래기, 어슷하게 썬 대파, 들깻가루, 국간장을 넣고 푹 끓인 후 다진 풋고추ㆍ붉은 고추ㆍ마늘, 초피가루 등을 곁들인 음식. 이렇게 만들어진 참게매운탕의 얼큰한 국물 맛은 일품이다. 만약 민물매운탕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참게메기매운탕을 즐겨도 좋다.
곡성읍에서 17번국도를 타고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다보면 섬진강변유원지를 지나 압록유원지에 이른다. 보성강과 섬진강이 이 유원지는 백사장이 드넓게 펼쳐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 넓이가 무려 3만여 평에 이른다.
여름철 캠핑을 하기에 더 없이 좋다. 이곳이 곡성 참게매운탕을 맛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압록유원지를 따라 참게탕과 은어구이를 파는 음식점이 즐비하다. 유유히 흐르는 대황강을 바라보며 먹는 참게매운탕은 그 운치를 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