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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예담촌

아름다운 담장 길의 기억
언제부터인지 담장 없는 서양식 집들이 모양새를 자랑하는 것이 일상의 풍경이 되었지만
우리 마음속 정서에는 아직도 소담하게 올라있는 흙담길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담장 길을 가진 곳. 남사예담촌
언제부터인지 담장 없는 서양식 집들이 모양새를 자랑하는 것이 일상의 풍경이 되었지만
우리 마음속 정서에는 아직도 소담하게 올라있는 흙담길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담장 길을 가진 곳. 남사예담촌
담장은 이웃과 나를 가로막는 공간이 아니다. 소리쳐 안부를 묻기도 하고,
때로는 갓 절인 김치를 항아리 뚜껑에 담아 넘겨주는 소통의 공간이기도 하다.
적당한 ‘가림’이 있지만 ‘소통’을 막지 않는 것이 바로 우리네 담장이다.
담장은 이웃과 나를 가로막는 공간이 아니다.
소리쳐 안부를 묻기도 하고, 때로는 갓 절인 김치를 항아리 뚜껑에 담아 넘겨주는 소통의 공간이기도 하다.
적당한 ‘가림’이 있지만 ‘소통’을 막지 않는 것이 바로 우리네 담장이다.
흙이 언제부터인지 지저분한 것으로 생각되었을까?
온통 시멘트 발라 하루 종일 걸어도 공장의 매연만 시커멓게 묻는 것이
붉은 생명의 색을 지닌 흙보다 깨끗할까? 신발에 뭍은 흙을 털고 싶지 않다.
흙이 언제부터인지 지저분한 것으로 생각되었을까?
온통 시멘트 발라 하루 종일 걸어도 공장의 매연만 시커멓게 묻는 것이
붉은 생명의 색을 지닌 흙보다 깨끗할까? 신발에 뭍은 흙을 털고 싶지 않다.
거칠고 서늘한 느낌. 어릴 적 내 손을 잡아주시던 할머니의 손길이 생각난다.
섞이지 않는 돌을 엮어 단단한 돌담을 만드는 흙처럼 우리 가족들 마음 속에 언제나
끈끈한 ‘가족’을 느끼게 해주시던 할머니의 소박한 미소가 생각난다.
거칠고 서늘한 느낌. 어릴 적 내 손을 잡아주시던 할머니의 손길이 생각난다.
섞이지 않는 돌을 엮어 단단한 돌담을 만드는 흙처럼 우리 가족들 마음 속에 언제나
끈끈한 ‘가족’을 느끼게 해주시던 할머니의 소박한 미소가 생각난다.
남사예담촌의 고택들은 생명을 가지고 있다.
보여지기 위한 곳이 아닌 그 안에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공간이다.
백 년이 지나도록 그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고택은 사람이 만든 것임에도 자연이 만든 것과 같은 모습이다.
남사예담촌의 고택들은 생명을 가지고 있다.
보여지기 위한 곳이 아닌 그 안에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공간이다.
백 년이 지나도록 그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고택은 사람이 만든 것임에도 자연이 만든 것과 같은 모습이다.
고택은 그 멋스러움을 드러내는데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나친 자랑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부끄럽게 하지도 않는다.
아름답지만 거리를 두는 것이 아닌 그 속에 들어와서 함께 어울리자는 말을 전하는 것이 한옥의 멋이다.
고택은 그 멋스러움을 드러내는데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나친 자랑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부끄럽게 하지도 않는다.
아름답지만 거리를 두는 것이 아닌 그 속에 들어와서 함께 어울리자는 말을 전하는 것이 한옥의 멋이다.
사람이 함께 기대어 살아간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꼿꼿이 허리를 펴라고, 땅을 보지 말고 하늘을 보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살았던 나에게
한껏 허리를 구부려 서로에게 기대고 있는 회화나무는 가슴 한 켠 뜨거운 기운을 느끼게 한다.
사람이 함께 기대어 살아간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꼿꼿이 허리를 펴라고, 땅을 보지 말고 하늘을 보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살았던 나에게
한껏 허리를 구부려 서로에게 기대고 있는 회화나무는 가슴 한 켠 뜨거운 기운을 느끼게 한다.
나는 언제 저렇게 누군가에게 기대어 본 적이 있나, 아니 누군가에게 어깨를 대어준 적은 있었나?
함께 기대고, 마음을 나누고, 고난을 겪어내고, 불행을 막아내는 것이 세상사는 이치라고,
회화나무의 허리 한 켠이 마음속에 파고든다.
나는 언제 저렇게 누군가에게 기대어 본 적이 있나, 아니 누군가에게 어깨를 대어준 적은 있었나?
함께 기대고, 마음을 나누고, 고난을 겪어내고, 불행을 막아내는 것이 세상사는 이치라고,
회화나무의 허리 한 켠이 마음속에 파고든다.
산허리에 자리를 잡되 언덕이 집과 어우러져 한 공간에 존재한다. 집안에는 작은 연못이 눈길을 끈다.
남사예담촌의 고택들은 주변과 조화를 이루고 그 안에 자연의 이치를 담고자 하였다.
어찌 이런 집이 사람에게 편하지 않을까.
산허리에 자리를 잡되 언덕이 집과 어우러져 한 공간에 존재한다. 집안에는 작은 연못이 눈길을 끈다.
남사예담촌의 고택들은 주변과 조화를 이루고 그 안에 자연의 이치를 담고자 하였다.
어찌 이런 집이 사람에게 편하지 않을까.
수많은 문들이 장인의 손을 거쳐서 세심하게 만들어졌다.
지붕의 서까래, 기둥에 걸어놓은 멋스러운 글씨까지 어느 것 하나 이질적인 것이 없다.
그 속에 들어가는 사람까지 푸근하게 공간 속에 포함된다.
수많은 문들이 장인의 손을 거쳐서 세심하게 만들어졌다.
지붕의 서까래, 기둥에 걸어놓은 멋스러운 글씨까지 어느 것 하나 이질적인 것이 없다.
그 속에 들어가는 사람까지 푸근하게 공간 속에 포함된다.
아름다운 돌담 길과 한옥이 사람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곳.
남사예담촌은 나뭇잎 하나까지도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늦가을 위태롭게 붙어있던 감은 아직도 정겨운 풍경을 만들고 있을까.
아름다운 돌담 길과 한옥이 사람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곳.
남사예담촌은 나뭇잎 하나까지도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늦가을 위태롭게 붙어있던 감은 아직도 정겨운 풍경을 만들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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