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향제줄풍류를 보존, 전수하기 위해 1994년 세워진 전수관. 총 2층의 건물에 1층 사무실, 악기보관실, 접대실과 2층은 공연장, 연습실로 구성되어 있다.
전남 구례(求禮)지방에서 전승되는 현악영산회상(絃樂靈山會相) 이란 기악곡을「구례향제줄풍류」라 한다. 영산회상은 여러 음악이 조곡과 같이 구성된 합주곡을 가리키는데 일명「풍류(風流)」라고도 한다. 관악기가 중심이 되는 영산회상을 관악영산회상 또는 대풍류라 하고 현악기가중심이 되는 영산회상을 현악영산회상 또는 줄풍류라고 한다.
현재 구례향제줄풍류는 대금, 단소, 피리, 거문고, 가야금, 양금, 해금, 장고로 편성되는 향제줄풍류를 전승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례향제줄풍류는 살아 있는 무형문화재로서 전승자들이 옛 가락을 그대로 전승하여 그 멋과 풍류정신을 전하고, 각종 공연활동을 통해 주위에 보급하고 같이 향유하고 있는 매우 소중한 중요무형문화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