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불교계의 대표였으며, 일제의 친일 불교화정책에 저항한 백용성 조사를 기리는 곳이다.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 죽림리에 있는 백용성의 탄생 유적지이자 사찰이다. 백용성조사기념사업회와 백용성유훈실현후원회의 주도로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인 백용성의 유지를 기리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백용성 조사는 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불교계의 대표로 활동하였고, 불교의 대중화·생활화·지성화 운동을 전개하는 등 일제의 친일 불교화정책에 저항한 인물로 민족중흥과 불교중흥을 위해 한평생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1985년 백용성조사기념사업회가 백용성의 생가터와 주변토지를 매입하였고, 그 뒤 국비 및 지방비와 백용성유훈실현후원회 후원금 등을 모아 생가를 복원하고 여러 건물을 세워 성역화작업을 시행하였다. 경내에는 목조로 지은 생가를 비롯하여 7여래탱화와 69조사탱화 등을 봉안한 용성교육관, 3존불보살상과 5탱화를 봉안한 대웅보전, 백용성조사의 유품을 소장한 용성기념관, 충의원통문과 범종법고루 등이 있다.
죽림정사 주변에는 장수물빛공원과 동화댐, 봉화산 철쭉단지, 방화동가족휴가촌, 뜬봉샘생태공원과 같은 둘러 볼만한 곳도 많아 학생들의 수학여행이나 불자들의 성지 순례 코스로도 권장 할 만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