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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대종사생가 남사예담촌 남명조식선생유적 백운동계곡

지리산 여행

경남 산청은 지리산 천왕봉을 기점으로 하동군, 함양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오지 중의 오지다. 예부터 백두대간을 이루는 지리산의 남쪽에 위치해 산 좋고 물 좋은 고장으로 유명하다.
산청은 국내 1,000여 종의 약초가 자생해 청정 약초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과 스승인 유의태 선생이 의술을 펼쳤던 곳으로 한의학의 본고장으로 더욱 유명하다. 2013년엔 동의보감 창간 400주년을 맞이해 산청 세계 전통의 약 엑스포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밖에 지리산천왕봉, 대원사계곡, 황매산철쭉, 구형왕릉, 경호강비경, 남사예담촌, 남명조식유적, 정취암조망, 동의보감촌 등이 산청 9경으로 손꼽힌다. 원나라 사신으로 간 문익점이 목화씨를 가져다 심어 처음으로 목화를 키웠던 곳도 바로 산청군이다.
산청군 단성면 성철대종사생가에서부터 남사예담촌, 산청남명유적, 백운동계곡에 이르는 루트는 산청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코스로 인기를 끈다. 특히 남명 조식 선생과 연관된 문화유적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 산청 가는 방법
  • * 시외버스
  • 서울남부터미널→ 산청시외버스터미널
  • 운행시간: 1일 7회-8:30, 11:00, 13:30 14:40, 16:30, 17:30 / 심야운행 23:00
    요금: 주간 16,700원 / 심야 18,400원(약 3시간 10분 소요)
  • 서울남부터미널→ 생초정류장
  • 운행시간: 1일 4회 - 09:00, 12;00, 14:30 18:30   요금: 16,300원
  • 동서울터미널→ 산청시외버스터미널
  • 운행시간: 1일 1회 - 15:00
    문의: 산청외버스터미널 055-972-1616
  • * 자동차: 대전통영고속도로 생초IC나 산청IC를 이용하면 된다.
1일차,성철대종사생가 경남 산청군 단성면 묵곡리, 길가에 세워진 성철대종사생가와 겁외사는 기대했던 것보다 초라한 느낌이다. 채 완성되지 않은 느낌이랄까. 생가 옆으로 지나는 고속도로도 눈에 거슬렸다.
성철대종사생가는 우리나라 대표하는 선승 성철스님의 생가와 생가터 바로 앞에 세워진 겁외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 있는 겁외사는 작은 사찰이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절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겁외사는 대웅전과 선방, 누각, 요사채로 구성되어 있다. 성철스님의 흔적을 찾아 찾는 사람이 많다.
성철스님은 원래 산청에서 태어났다. 합천 해인사에서 출가한 후 1967년 해인총림 초대방장에 취임했고 1981년 1월 대한불교 조계종 제7대 종정에 추대되어 '산은 산이오, 물은 물이로다'라는 법어를 내려 온 국민의 불심을 일깨운 바 있다. 생가에는 해인사에서 기거하던 방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포영당에는 스님이 평소 지녔던 두루마기와 고무신, 도서, 메모지 등의 유품이 전시되어 있어 가볼만하다.
  • Travel Tip
  • 위치: 경남 산청군 단성면 목곡리
    문의: 055-973-1615
1일차,남사예담촌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에 위치한 남사예담촌은 고즈넉한 돌담 너머로 전통 한옥의 멋스러움이 숨겨져 있는 곳이다.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과 잊혀가고 있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재현해 가고 있어 사계절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예담촌은 오랜 세월을 묵묵히 지켜온 옛 담의 신비로움과 전통과 예를 중요시하는 이 마을의 단정한 마음가짐을 담아가자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현재 담쟁이 넝쿨이 어우러진 높은 돌담과 서원, 정자, 고택 등이 들어서 마을을 이루고 있다. 그중 최씨 고가는 현재의 세대주인 최재기 씨의 부친이 1920년에 지은 한옥이다. 높고 튼튼한 대문이 인상적이다. 사대부집을 모방하여 집안의 위세를 과시하듯 하려한 모양새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2층 구조로 이뤄진 뒷간은 최씨 고가에서 찾을 수 있는 전통화장식 모습이다. 이씨고가도 유명하다. 남사예담촌의 상징이 되어버린 X자형 회화나무 골목입구에 위치한다. 약 200년의 전통을 간직한 안채와 사랑채, 익랑채, 곡간채 등 'ㅁ'자로 배치된 한옥이다. 면우 곽종석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이동서당도 불만하다.
  • Travel Tip
  • 남사예담촌 전통체험
  • 남사예담촌에서는 농심체험, 전통놀이체험, 전통배움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농심체험에서는 전통물레방앗간체험, 내 꿀벌 갖기, 1일 농사꾼 체험 등이 있다. 특히 전통물레방앗간체험은 물레방아를 이용해 곡식을 빻던 옛날을 체험해 보고 떡을 해서 서로 나눠먹기도 한다. 전통배움체험에서는 예담촌의 신비로운 돌담길을 따라 떠나는 고가, 문화재, 마을경관탐방 체험으로 예담촌 곳곳의 이야기와 역사 그리고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이동서당에서 훈장님과 함께 하는 천자문 공부도 이색체험이다.
  • 추천숙소
  • 최씨 고가, 별장집, 시양정사 등에서 민박이 가능하다. 최씨 고가 사랑채는 조선후기에 지어진 고택으로 예스런 멋을 느낄 수 있다. 요금은 60,000원(3인기준, 055-973-5597). 사양정사는 한옥과 황톳집으로 구분되어 있다. 텃밭에서 기른 채소와 산에서 직접 캔 나물로 된 식사도 즐길 수 있다. 요금은 50,000원(4인 기준, 055-973-6052)
    위치: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 281-1
    문의: 055-972-7107
    산청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원지면으로 간 다음, 원지면에서 남사예담촌 행 버스를 타면 된다. 덕산골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총 약 26㎞.
2일차,산청조식유적 남명 조식선생은 선비의 고장인 산청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남명 조식은 조선 중기의 유명한 유학자. 16세기 영남학파에서 경상좌도 사림의 영수인 퇴계 이황과 함께 경상우도 사림의 영수를 맡은 장본인이다. 그는 조선조 명종에게 어진 정치를 바라는 을묘 단성소를 올린 참유학자로 실천유학을 강조했다. 여러 차례 임금이 벼슬을 내려 등용하려 했으나 모두 거절하였다고 전해진다. 산청조식유적은 산청군 시천면 시리와 원리 일대에 흩어져 있다. 시리에는 산천재, 별묘, 신도비, 묘비가 있고 원리에는 덕천서원과 세심정이 있다.

산천재는 선생이 학문을 닦고 연구하던 곳이다. 명종 15년 1561년에 처음 세워졌고 순조 18년 1818년에 중수하였다. 넓은 정원 속에 단아하게 들어선 산천재는 앞면 2칸, 옆면 2칸의 기와집. 이곳에서 곽재우, 정한강, 최수당 등 여러 인재가 배출되기도 했다. 산천재 마루 위 천정에는 농부가 소를 모는 그림과 신선이 바둑을 두는 그림, 귀를 씻는 선비와 그 물을 소에게 먹이지 않고자 다른 곳으로 끌고 가는 농부의 그림이 그려져 눈길을 끈다.
원리의 덕천서원은 선조 9년(1576) 남명 조식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최영경, 하앙 등 사림들이 그가 강학하던 자리에 건립한 서원이다. 광해군 원년(1609)에 현판과 토지, 노비 등을 하사받아 덕천이라는 이름으로 사액서원이 되었다. 덕산 입구의 수령 400년 된 은행나무가 눈길을 끈다. 산천재 뒷산 언덕에 선생의 묘소가 마련되어 있다. 묘비는 친구인 대곡성운이 지었고 글씨는 제자인 전치원이 썼다고 전해진다.
  • Travel Tip
  • 위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사리 384외
    문의: 남명학연구원 055-748-9147
2일차,백운동계곡 지리산 자락의 산청군 단성면과 시천면의 경계에 백운동계곡이 자리 잡고 있다. 덕천서원을 중심으로 한 덕산지역이 남명 조식선생의 학문의 중심지라면 백운동계곡은 선생이 자연을 즐기며 지낸 곳이다. 경남 산청군 지리산 웅석봉 서남쪽에 숨겨진 계곡인 백운동계곡은 왕복 8㎞에 이르는 깊은 계곡이다. 골이 깊고 수량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물은 덕천강으로 흘러든다. 본격적인 계곡이 시작되면 짙푸른 녹음과 골짜기를 울릴 듯한 우렁찬 물소리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수많은 폭포와 소,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뤄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를 끈다. 계곡의 암석에 새겨진 백운동, 용문동천, 영남제일천석, 남명 선생 장지소 등의 글자는 남명이 남겼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 Travel Tip
  • 위치: 경남 산청군 단성명 백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