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에서 지리산 방향 반대편으로 가면 단성면소재지가 나오고 바로 강을 건너면 신안면소재지인 원지에 닿는다. 서울모텔은 이곳에 있다.
산청에서 지리산으로 들어가는 관문역할을 하는 곳이 단성이다. 단성나들목에서 나온 다음 시천을 거쳐 중산리로 가거나 삼장을 지나 대원사쪽으로 가는 게 일반적이다. 단성에서 지리산 방향 반대편으로 가면 단성면소재지가 나오고 바로 강을 건너면 신안면소재지인 원지에 닿는다. 서울모텔은 바로 이곳에 있다. 원지는 양천강과 경호강이 만나 남강이 되는 지점이다. 서울로 친다면 양수리와 같은 지형이다. 서울모텔은 두 강이 만나는 지점에 있어 경관이 아주 좋다. 모텔 바로 아래로 강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기도 하다. 서울모텔은 작은 소읍의 숙박시설임에도 대단히 깨긋하고 정갈하다. 20개의 객실이 온돌방과 침대방으로 나뉘어져 있고, 방마다 최신형 TV와 컴퓨터가 비치되어 있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모텔에서 남사예담촌이 가깝고 지리산여행의 갈림길이 되는 덕산까지도 30여분이면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