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약초 뿌리 녹는 물이 다 흘러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당몰샘에서 나오는 샘물의 효능 덕분에 마을에 장수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또한 대나무숲과 저수지를 만날 수 있는 고택 쌍산재의 운치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사마을과 함께 사도리를 구성하고 있는 마을, 상사마을. 사도리 웃말이기 때문에 상사마을이라는 지명을 갖게 되었다.
사도리 상사마을은 전국 최장수 마을로 유명하기도 하다.그 이유를 사람들은 당몰샘에서 찾는다. 장수마을에는 항상 좋은 물이 있다. 사도리의 경우에는 당몰샘이 있는 것이다. <지리산 약초 뿌리 녹는 물이 다 흘러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당몰샘에서 나오는 샘물의 효능 덕분에 마을에 장수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1986년 고려대학교 예방의학팀의 수질검사 결과 대장균이 한 마리도 검출되지 않아 전국 최상의 물로 판명받았을 정도로 이 물은 유명하다.
당몰샘에 대한 설화를 보면 그 연유 또한 재미있다. 조선 후기에 마을 토박이 성씨인 의성 김씨의 선조가 명당을 찾아 전라도 땅을 헤매다가 이 샘을 발견하였다. 그가 물을 저울에 달아보니 다른 곳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고 수량도 풍부해 이곳에 정착하여 살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물의 효험을 듣고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찾아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